원래는 금주를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의 지인분께서 주신 감자전을 먹고 결국 못 참고 마셔버렸습니다
집 근처 주류 전문점에서 구한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장르만 보고 특유의 묵직함을 기대하며 마셔보았습니다
잔에 따를 때 색은 옅은 콜라처럼 갈색에 가까웠습니다
마셔보니 '임페리얼 스타우트'치고는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새카맣게 태운 보리와 숙성에서 나오는 청량한 향, 약간 땀에 젖은 가죽향이 느껴졌습니다
마시기는 편했지만 도수가 7퍼 밖에 안 되서 장르에 기대할만한 묵직함이 약간 모자랐습니다
땀에 젖은 가죽향이 나는 것도 퀄리티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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