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트라피스트 맥주에 속하는 베스트발레 듀벨입니다
수입사에서 달아놓은 공식 명칭은 '베스트말러'지만 이전부터 베스트말레로 많이 불렸기 때문에 이와 같이 표기했습니다
베스트말러 수도원은 첫번째로 두벨의 기원이 되는 맥주를 만들었고 최초로 트리펠을 양조한 수도원입니다
지금의 벨기에 수도원 스타일을 정립한 역사적인 수도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벨의 외관을 보면 거품도 풍부하고 색도 진해서 전형적인 두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향에서는 벨기에 맥주 특유의 알싸한 향과 함께 조청이나 말린 과일 같은 향이 적당하게 났습니다
마셔보니 바디감이 그렇게 무겁지 않고 알콜이 조금 튀는데 다른 수도원 스타일 맥주보다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흔한 맥주는 아니지만 시메이와 함께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뭔가 벨기에 말로 뭔가 잔뜩 쓰여있습니다
독특한 점이 QR코드가 있더라고요?
들어가보니 온통 벨기에말이라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도원에서도 저런 걸 도입하다니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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