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벨기에 맥주

트라피스트 로슈포르 6

blackmuscle999 2024. 6. 7. 00:08

이번엔 오랜만에 벨기에 맥주, 그 중에서도 트라피스트 에일을 들고 왔습니다

 

점점 시중에 유통되는 트라피스트 에일 종류가 늘어나서 술쟁이로서 참 즐겁습니다

 

이번 맥주는 지금 데일리샷에서 전용잔 세트로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는 걸 구했습니다

 

2023년 2월 9일

처음 마신 건 로슈포르 6입니다

 

로슈포르는 엥켈-두벨-트리펠-쿼드루펠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수도원 스타일을 따르지 않고 어두운 색의 맥주만 만들고 있습니다

 

대신 양조할 때의 비중에 따라서 (1060, 1080, 1100) 차례대로 6 - 8 - 10으로 숫자를 붙여 구분하고 있습니다

 

로슈포르 6의 비중을 도수로 환산하면 7.5%로 굳이 분류하면 두벨 정도 됩니다

 

향은 알싸한 효모향이 강하게 나고 오래 묵은 맥주의 시큰한 향이 약간 납니다

 

한모금 들이키니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캐러맬향과 함께 약간의 알콜향과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제일 약한 스타일이지만 은근 쓴맛이 강하고 알콜이 있어서 라벨에 표시된 12~14도의 음용온도보다 더 차게 마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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