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젤 화이트 (체코)

2023년 5월 17일

요즘 광고도 많이 나오고 인터넷 방송에서도 마시길래 궁금해서 마셔본 코젤 화이트입니다
분명 캔에는 라거라고 쓰여있는데 색이 탁한 게 꼭 밀맥주 같았습니다
마셔보니 정말로 오렌지나 레몬 향이 나는게 벨기에 밀맥주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분을 확인해봤습니다
 

합성향료와 유화제가 들어있는 걸 보니 오렌지향 에센스라도 넣고 유화제로 녹인 것 같네요
캔 윗부분에 한국을 위해 만들었다고 쓰여있었는데 이는 곰표나 블랑 같은 스타일이 유행하는 걸 겨냥했다는 뜻이었네요
향이나 질감 자체는 괜찮았지만 묘하게 쓴맛도 있고, 게다가 착향료라니 약간 속은 기분이 듭니다
베이스가 되는 맥주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향은 붕 뜨고 맛은 탁해져서 마시기에 즐겁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