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데킬라

호세 쿠엘보 에스페샬

blackmuscle999 2024. 6. 30. 01:20

지난번에 올린 놉크릭 9년 글로부터 이어집니다

2023년 9월 16일

다음으로 마신 건 호세 쿠엘보 골드였습니다
워낙 증류주를 안 마시기도 했지만 노란 데킬라가 홍삼맛이 난다고 해서 피한 것도 있어서 이번에 처음 마셔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마가리타를 마셨을 때 났던 데킬라 특유의 향에 오크통 향이 섞여서 홍삼 비슷하게 느껴지는 향이 나긴 했습니다
제가 원래 삼 향을 싫어하지만 이건 그저 비슷한 향이라 그런지 오히려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위스키보다 도수도 낮아서 얼음만 넣고 홀짝이기도 좋았고 드라이 진저 에일을 타서 마셔도 괜찮았습니다
 
가끔 생각이 날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지금에 와서는 데킬라도 제 관심 주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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