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화이트 와인을 맛보았습니다
알프스와 모차르트로 유명하고 흔히 호주와 혼동되는 그 나라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유명하지는 않지만 오스트리아도 유럽 내의 와인 주요 생산국 중 하나랍니다
무려 수도인 빈 외곽으로만 나가도 도시 바로 옆에 와인 포도밭이 펼쳐져있다고 하네요


오스트리아 대표 품종 그뤼너 펠트리너로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입니다
동북부에 위치한 니더외스터라이히 주의 크렘스탈 지역에서 2021년에 생산된 포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문화가 독일과 비슷해서 그런지 드라이(trocken)하다는 걸 표기해줬네요
또 비건 와인이라는 점도 특이할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봉인으로는 스크류캡을 썼고 위에는 국기와 국장이 있네요
스크류캡인 걸 보면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 것 중시하는 스타일로 추정됩니다
잔에 따라서 향을 맡으니 꿀레몬사탕, 잘 익은 사과즙, 서양배, 백후추, 아스파라거스...삘이 나는 허브 냄새가 납니다
그뤼너 펠트리너의 특징 중 하나가 아스파라거스 향인데 그 향이 은은하게 잡혀서 허브 느낌에 가까웠네요
맛을 보니 차가울 때는 좀 썼지만 온도가 오르면서 시럽 같은 바디감과 약간의 단맛이 쓴맛과 밸런스를 잡아주었습니다
표지에는 드라이라고 써져있었는데 단맛이 꽤나 있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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