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때 곁들여 마신 와인은 CU에 가면 널려있는 앙시앙 땅 샤르도네 - 소비뇽 블랑 2021입니다
가성비 프랑스 와인의 성지인 서남부 지역에서 생산됐는데, 독특하게도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을 블랜딩했습니다
도수는 12.5%인데 아무래도 남부에서 생산되다 보니 화이트와인 치고는 도수가 약간 있는 편인 듯 합니다
색은 약간의 연두빛이 도는 옅은 노란색을 띄고 있었고 향에선 잘익은 서양배와 백도, 싱그러운 풀 향, 미네랄이 느껴졌습니다
달달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샤르도네의 특성이 드러났고 소비뇽 블랑의 풀 향기가 약간의 싱그러움을 더해줬습니다
게다가 미네랄이 매우 풍부해서 식사와 곁들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만원 대의 흔한 와인인데 정말 대단한 가성비를 보여줘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간만에 캡실 벗기다가 날카로운 부분에 긁혀서 피를 봤네요ㅋㅋㅋㅋㅋ
겉보기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기본적으로 금속을 코팅해서 두꺼운 은박지처럼 만든 것이라 자칫하면 이렇게 됩니다
여러분도 캡실을 벗길 때는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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