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프랑스 론 지방의 레드 와인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화이트는 덜 유명한지라 마셔본 적이 없더라고요
친구가 와인을 사준다기에 적당한 가격에 유명한 생산자의 론 화이트를 얻어왔습니다
론 지방은 다양한 품종이 블렌딩 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 와인은 그르나슈 블랑, 클라렛, 부르불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색은 연한 노란색이고 잘 익은 서양배와 레몬과 귤 같은 시트러스, 미네랄, 약간의 구아바와 꽃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산미는 잔잔한 편인데 약간의 단맛과 포도껍질에서 나오는 약간의 쓴맛이 함께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어서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남부 지역이라 포도가 적당히 무르익어 적당한 체급에 달콤한 풍미가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상큼함도 놓치지 않았네요
간만에 입맛에 맞는 와인다운 와인을 마시게 되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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