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록 지난 주말에 맥주를 잔뜩 마셨지만 미칠듯한 여름 날씨에 시원한 화이트 와인이 너무 땡겼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구해서 보관만 해두고 있던 와인을 꺼내셔 마셔보았습니다
스페인 중부 라만차 지방에서 생산된 베르데호 품종의 와인입니다
베르데호의 주 산지는 북서부의 루에다 지역인데 중부에서 생산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잘 익은 백도, 라임껍질, 오렌지 시럽같은 향이 달달하게 풍겼습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생각보다 달짝지근하고 끈적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베르데호는 신선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알고 있는데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차갑고 시원한 게 땡겨서 열었더니 뭔가 시럽 같아서 좀 애매했던 와인이었습니다
'와인 > 구세계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로13 더 레이디 피노 그리지오 2019 (이탈리아) (0) | 2024.07.03 |
---|---|
빈저 크렘스 블라우어 츠바이겔트 세인트 세버린 2021 (오스트리아) (1) | 2024.07.03 |
엠 샤푸티에 페이독 루즈 2021 (프랑스) (0) | 2024.07.03 |
클림트 키스 퀴베 브뤼 (오스트리아) (0) | 2024.07.01 |
데스코노시도 보발 (스페인) (0) | 202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