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ARK 브루어리의 광화문 에일입니다
서울 에일이라니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건데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맥주 스타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일은 제대로 써줬으면 좋겠네요
사진이 번져서 좀 보기 더럽네요
솔직히 말하면 뭔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나같이 두루뭉술하니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만들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취하니까 필터링이 안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겉보기 색은 경복궁이랑 닮긴 했는데 거품색이 좀더 밝고 따를 때 좀더 끈적함? 바디감?이 있어보였습니다
향에선 파인애플이나 시트러스향이 적당히 났는데 약간 거시기한 향이 나더라고요
처음에만 나긴 했는데 와인에선 브렛이라고 표현하는 향과 비슷한 구리구리한 향이 아주 살짝 났습니다
맛을 보면 쓴맛과 고소함은 적당했고 향과 크게 충돌하지도 않았습니다
에일이라 그런지 상쾌함은 적지만 구수한게 괜찮더라고요
다만 약간 기분나쁜, 마치 쇠맛같은 산미가 처음에 살짝 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것 같으면서도 초반에 느껴진 요상한 것들 때문에 평점이 깎이네요
이렇게 다 마셔봤습니다만 만약에 다시 구매해서 마신다고 하면 두번째로 리뷰했던 제주맥주의 펠롱 에일 외엔 좀 애매합니다
같은 가격이면 수입맥주 먹겠다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도 얼추 이해는 가네요
물론 아직 마셔보지 못한 편맥들이 많으니 그간 와인마셔왔듯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금 냉장고에 여러가지 수입맥주들을 박어놓았으니 조만간 와인 마시는 틈틈히 올려보겠습니다
'맥주 > 크래프트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아블로 데빌스 블러드 (국산) (1) | 2024.06.05 |
---|---|
카브루 경복궁 에일 (국산) (0) | 2024.06.05 |
카브루 남산 에일 (국산) (0) | 2024.06.05 |
제주 펠롱 에일 (국산) (0) | 2024.06.04 |
제주 위트 에일 (국산) (0) | 202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