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독일 맥주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blackmuscle999 2024. 6. 6. 00:01

2022년 9월 7일

저 세트 중에서 오늘 마신건 크리스탈 바이스비어입니다

 

가장 흔한 독일 밀맥주인 헤페바이젠에서 효모를 걸러내서, 부드러운 질감은 살리면서도 깔끔함도 잡은 것이 특징입니다

 

병에 쓰여있는 연도를 보니 11세기부터 존재한 현존하는 맥주양조장 중 제일 오래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무려 1차 십자군 전쟁 이전부터 있었네요 ㄷㄷ

 

알콜함량은 5.4%라서 일부러 볼파스 엔젤맨보다 나중에 마셨습니다

 

 

병뚜껑도 양조장의 문장이 있어서 간지납니다

 

이런 병뚜껑은 모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병이든 코르크든 병뚜껑이든 모으지 않고 쿨하게 버리는 스타일이라 그냥 폐기처분했습니다^^

 

 

분노와 통한의 전용 테쿠잔에 담아보았습니다....

 

색을 보니 효모를 걸러내서 깔끔한 레몬-유자같은 금빛 노란색을 띄고 있고 거품도 풍부하게 올라옵니다

 

맛을 보니 부드럽고 깔끔하고 홉도 섬세하며 거품도 풍부하지만 따갑지 않고 부드러워서 쭉쭉 라거처럼 넘어갑니다

 

볼파스 엔젤맨처럼 섬세하면서도, 상쾌하고 깔끔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마신 맥주들은 모두 수준급의 맥주들이라 참 좋았습니다

 

만약에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마셔보시길 권하는 맥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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