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킹고블린 임페리얼 루비 비어입니다
판매 사이트에는 Special Reserved Ale이라고 표현했던데 꽤나 묵힌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색을 보면 루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알 수 없는 칙칙 색에 가까운데 오히려 이런 색이라 기대가 됐습니다
거품은 풍부하지는 않지만 방울이 작고 끈적해서 끈적한 맥주의 질감과 부드러운 탄산의 정도가 예상이 갔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볶은 맥아의 캐러멜이나 흑설탕 향보다는 숙성된 맥주 특유의 시큼털털한 향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다만 향이 전반적으로 강하지 않아서 그냥 숙성됐구나~ 싶은 정도의 향이었습니다
마셔보면 숙성향 너머로 캐러멜과 흑설탕 향이 느껴졌습니다
입에서는 약간 쌉쌀하면서도 있을듯 말듯한 산미가 있고 꽤나 드라이했습니다
약간은 당도가 남아서 감칠맛 역할을 할거라고 예상했는데 다른 풍미가 많아서인지 꽤나 드라이했네요
풍미가 복합적이면서도 영국 맥주답게 역시나 전반적으로 적당하고 무난한 강도였기에 살짝 알콜이 튀었습니다
풍부한 복합미와 뚜렷한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영국 맥주다운 절제미가 있는 맥주였습니다
'맥주 > 크래프트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락 스타우트 (국산) (0) | 2024.07.06 |
---|---|
스톤 헤이지 IPA (미국) (0) | 2024.07.06 |
홉고블린 IPA (영국) (1) | 2024.07.05 |
홉고블린 스타우트 (영국) (0) | 2024.07.05 |
홉고블린 세션 IPA (영국) (0)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