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올라 덥 12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중 꽤 이름이 알려진 하이랜드 파크가 담겼던 오크통에서 숙성한 스타우트 맥주로 도수는 8도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데일리샷에서 보고 흥미를 느꼈는데 최근에 공동구매를 하길래 냅다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잔에 따라서 색을 보니 검은색에 가까운 콜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향을 맡으니 짭짤고소한 비스킷, 간장, 위스키의 맑은 몰트, 아궁이 냄새에 가까운 은은한 피트향, 당밀, 홉, 바닐라가 느껴졌습니다
혹시 착각인가 싶어서 하이랜드 파크에 대해 검색해보니 피트향이 나는 위스키가 맞다네요
입에서는 생각보다 달고 가벼워서 마시기에 편안합니다
탄산인 있는 듯 없는 듯 혀를 간질이는 정도였으며 바디감이 가벼운 편이라 음용성이 좋았습니다
맥주 자체의 퀄리티도 좋지만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의 향이 느껴지는 의미 있는 배럴 숙성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 병이 고작 330미리라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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