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마신 건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흑백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국산 임페리얼 스타우트 중에서 상당히 호평받고 있는 맥주로 무려 도수가 10%입니다
부재료로 커피와 카카오닙스가 첨가되었고 끈적한 질감을 위해 귀리가 들어갔네요
예전에 마셔본 미국 파운더스 브루어리의 KBS와 비교하면서 마셔보았습니다
야릇하게 갈색으로 끈적이는 오밀조밀한 거품만 봐도 얼마나 새카만지 알 수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커피와 카카오, 볶은 맥아가 제일 먼저 느껴지고 달달한 맥아와 경쾌한 홉의 향이 은은하게 뒤따라옵니다
맛을 보니 KBS보다 쓴맛이 덜하고 좀 더 달았지만 끈적하게 바디감이 있어서 체급이 약간 더 가벼운 정도였지 밀리지 않습니다
입술을 댄 자리가 끈적해질 정도로 끈기가 있습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라 반만 마셔도 얼굴이 새빨게졌습니다만 비교적 바디감이 적당해서 마시기가 편했네요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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