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와인은 충북 영동에서 만들어진 시나브로 레드 캠벨 드라이입니다
제가 충북에서 살다보니 주로 영동의 와인을 마시게 되네요
가장 흔하게 쓰이는 품종인 캠벨로 만들어진 드라이 와인으로, 빈티지는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와인 행사에서 수상했다는 스티커가 있어서 호기심에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잔에 따라서 색을 보니 살짝 탁한 루비색을 띄고 있습니다
색은 다채롭지는 않고 묘하게 단조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진한 자두 소스, 용담 뿌리, 김? 장미의 향이 나타났습니다
단 향기가 상당히 풍기면서도 역시 휘발성산의 시큼한 향도 동시에 있었습니다
마셔보니 바디감은 가볍고 드라이하며 산미가 산뜻했습니다
다만 목넘김에서 휘발성산이 상당히 거칠게 나타났습니다
끝맛에서는 묘한 고소함도 있네요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목넘김이 너무 거친 게 좀 흠이었습니다
시나브로 와이너리가 상당히 유명하긴 합니다마는 좋은 방향으로 차차 개선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국산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원 퓨어 2023 (0) | 2025.05.01 |
---|---|
미 레드 스위트 (0) | 2025.01.31 |
율 화이트 드라이 13 청수 2022 (0) | 202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