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마신 플래몽 생 몽 에리타쥬 루즈 2017입니다실험적이고 가성비 있는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는 프랑스 서남부 지역(Sud-Ouest)에서 만들어졌습니다품종으로는 타낫, 카베르네 소비뇽, 피낭크를 블렌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와인을 마지막 순서로 마셨기 때문에 한창 취해있는 상태여서 아쉽게도 잔에 담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피낭크는 잘 모르지만 타낫과 카베르네 소비뇽은 워낙 진한 품종이라 진한 바이올렛의 레드 와인 색이었습니다 2017빈이었는데도 워낙 품종이 강력하다보니 잔에 따른 직후에는 향이 거의 피어오르지 못해 한참을 스월링했습니다열심히 열심히 돌리니 진하고 달달한 검은 과일향, 오크에서 나오는 바닐라, 맵싸한 후추 등의 스파이시한 향이 났습니다 마셔보니 강인한 타닌은 얼추 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