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신 와인은 칠레 콜차구아 밸리에서 만들어진 에스쿠도 로호 카르메네르 그란 레세르바 2022입니다한번 초심으로 돌아가보고자 오랜만에 칠레 와인, 그 중에서 칠레의 대표 품종인 카르메네르를 선택했습니다카르메네르는 원래 보르도가 고향이지만 현재는 칠레에 새롭게 자리잡아 대표 품종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가문인 로칠드 가문이 신세계에도 와이너리를 만들고 있는데 이 와인도 그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처음 와인을 마실 때 느꼈던 칠레의 피망향을 제가 워낙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래도 유럽 느낌이 있을 법한 곳을 택했습니다GS25 어플로 구매했으며 알코올 함량은 14%입니다 잔에 따라보니 심부가 매우 짙은 루비색을 띄고 있었습니다책상을 동생에게 뺏겨서 바닥에 놓고 찍었더니 배경이 검은 책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