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탈주 후 첫 와인입네다...갇혀있는 동안 너무 알콜 마려워서 손소독제 킁카킁카하면서 버티고 참 힘들었네요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프리오랏 지방의 레드와인입니다100살 먹은(비에유 비뉴) 카리냥 포도로 만들었는데 스페인에서는 카리냥을 삼소라고 부르기도 해요처음 마셔보는 품종이기도 했고 이정도 올드 바인은 처음이라 기대하면서 열었습니다^^ 훈련소는 다녀왔지만 하나도 안 타서 새하얀 손이다 이마리야코르크는 아주 탄력있는 좋은 상태였고 와이너리의 이름이 찍혀있습니다이렇게 탱탱한 코르크는 오랜만에 보네요 잔에 따라냈을 때 마치 피처럼 진하고 탁해서 깜짝 놀랐습니다병아랫부분에 불순물들이 좀 쌓여있는 부분을 담은거라 그렇기도 한데 따로 따라낸 윗부분을 봐도 살짝 투명할 뿐 진하더라고요코에선 서양자두, 약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