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대기업 맥주

브루클린 필스너 (미국)

blackmuscle999 2024. 8. 15. 18:34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브루어리에서 만든 브루클린 필스너입니다

간만에 라거를 마시고 싶어서 편의점에 가니 못 마셔본 맥주가 있길래 망설임 없이 구해왔습니다

크리스프 라거라고 쓰여있는데 과연 이 말대로 입이 바짝 마르도록 드라이한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도수는 4.6%입니다

 

잔에 따라놓으니 색은 옅은 레몬색을 띄고 있으며 거품은 두껍진 않아도 거품이 오밀조밀하고 끈적한 편입니다

거품 유지력은 라거치고 꽤 오래갔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상쾌하면서 달콤한데 아카시아꿀과 허브, 레몬허니 사탕 같은 향이 풍겼습니다

달달한 느낌과 상쾌하고 발랄한 느낌의 밸런스가 적절했습니다

 

마셔보니 맛은 마냥 깔끔하기보다는 약간 중후하고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탄산은 풍부하면서도 거칠지 않고 비교적 부드럽고 둥근 느낌이었습니다

 

Crisp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드라이한가? 하면 아니라고 해야겠지만 향이 화사화고 달콤한데 '비교적' 드라이한 맛과 따로 놀지 않았습니다

청량하고 개운하고 빠싹 입안이 마를 정도로 드라이한 라거 맥주와는 거리가 있긴 하지만 향이 워낙 화사해서 가볍게 한잔 마시기에 좋은 맥주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