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국산 맥주인 테라 라이트입니다
예전에 맥주 전문점에서 맥주를 잔뜩 사놓고는 페일 라거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샀던 녀석입니다
근데 정작 사놓고서는 다른 거 마시느라고 방치하다가 한 달 만에 마시게 됐네요
알코올 함량은 4.0%이며 효소를 넣었는지 제로 슈거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잔에 따라보니 거품이 두껍게 쌓이며 유지력도 꽤 좋습니다
외관으로 보면 약간 비누거품? 느낌 비슷하네요
색은 페일 라거다운 투명하고 가벼운 황금색입니다
향은 말끔한 곡물과 라거 특유의 홉향이 느껴집니다
코에서 느껴지는 건 크게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입에서는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애당초 알코올 음료이기에 제로 슈거는 영양학적으로 기만처럼 보이지만, 깔끔함에 있어서는 의미가 있네요
국산 대기업 페일 라거임에도 탄산이 콜라처럼 거칠지 않고 적절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개운하게 마실 수 있는 매력 있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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