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NEIPA 2

킹 수 더블 IPA (미국)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미국 토플링 골리앗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킹 수 뉴잉글랜드 더블 IPA입니다뉴잉은 국산 크래프트 맥주로 자주 마셨던 장르이지만 정작 본고장의 맥주는 처음 마셔보네요무려 한 캔에 2만원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호평이 자자한 맥주입니다GS25 어플로 구매했으며 알코올 함량은 7.8%입니다 잔에 따라보니 거품은 입자가 굵고 거칠지만 끈적하고 두껍게 오래 유지됩니다바디감에 비해 탄산감이 꽤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색은 탁한 오렌지 주스나 밀랍의 색을 띄고 있어 전형적인 뉴잉/헤이지IPA의 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으로는 애플망고, 잘 익은 오렌지, 파인애플, 탱자의 향이 먼저 느껴졌습니다솔향이나 풀향은 과일의 껍질 향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그렇다고 과일향이 질릴..

누누브로스 더블 (국산)

이번에 마신 맥주는 CU 프리미엄 맥주 신상 중 마지막, 누누브로스 더블입니다홉을 두 배로 넣은 더블 뉴잉글랜드 IPA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색이 누누브로스 뉴잉에 비해 조금 더 노란 점 외에는 탄산이나 거품 등 외견 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향은 누누브로느 뉴잉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파릇파릇한 느낌의 향이 더 강했습니다질감이 부드럽고 약간 끈기가 있기에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느낌이었네요홉을 두 배로 넣었다고 해서 더 쓸 줄 알았는데 도수가 약간 더 높아서 그런지 오히려 쓴 맛은 비교적 덜 했습니다하도 뉴잉을 많이 먹었더니 예전에 비해 좀 감흥이 덜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마셔볼 만한 맥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