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무리를 함께한 프랑스 론 지방의 레드 와인입니다
론 와인 명가 이 기갈의 엔트리급 와인이라 상당히 가성비 있는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검푸른 과실에 상큼한 크랜베리향, 약간 묵직한 검은 올리브와 같은 향이 났습니다
가볍게 즐기느라 조금만 마시고 냉장고에 두었는데 향이 얼마나 더 피어오르게 될까 기대가 됩니다
예전에 마트에서 안주용으로 사놨던 조각 크림치즈랑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조각치즈 풍미가 강하지 않지만 크리미하고, 충분히 생기 있으면서도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와인의 조합이 좋았네요
혹 와인에 치즈를 곁들이신다면 향과 맛이 너무 강한 고숙성 치즈나 과일 치즈보단 이런 크리미한 치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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