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마신 위스키는 벤로막 10년입니다
무려 셰리'피트'위스키라는데....피트 위스키의 특징은 소독약, 정로환, 탄내 등등 참 매니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피트충'이라 불리는 고정 매니아들이 존재하고 역시 저도 궁금했기에 구매해봤습니다

색은 밝은 금빛을 띄고 있고 도수가 43도라 점도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역시나 정로환 냄새가 적당하게 풍기고 그 너머로 잘 익은 사과와 말린 자두 같은 향이 느껴졌습니다
애당초 제가 셰리 같은 와인향을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피트향이 그렇게 역하진 않더라고요
가끔 생각나면 한잔 꺼내 홀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증류주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키드 몰트 (스코틀랜드) (0) | 2024.06.07 |
---|---|
커티삭 프로히비션 (스코틀랜드) (0) | 2024.06.06 |
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1) | 2024.06.06 |
화요 X.P (국산) (0) | 2024.06.06 |
부쉬밀 블랙부쉬 (아일랜드)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