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일에 바빴던 일정이 다 끝나서 완전한 자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거의 1년만에 방 대청소를 하고 잠시의 여유를 즐기려고 호기스 라즈베리 드림을 마셔봤습니다
원래는어떻게든 한잔 하고 싶은데 제대로 된 건 부담이 되서 가볍게 마시려고 사놓은 물건이지만요
편의점에서 맥주와 함께 팔고 있다보니 맥주로 아는 분들이 많지만 역시 이것도 과실주(사이더)입니다
마셔보니 라즈베리의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느껴지는데 인공적이긴 했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향 너머로 약간 진득쿰쿰한 향이 느껴졌는데 서머스비도 그렇고 사이더의 특징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진득쿰쿰한 느낌을 가리려고 이런저런 상큼한 향을 이용해서 여러모로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서머스비에 비해서 알콜향이 따로 놀지도 않고 맛과 향의 괴리감이 크기도 않아서 이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달달해서 너무 빨리 마시게 되는 게 약간 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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