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크래프트 맥주는 미국의 헤비 리프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벨벳 언더브라운입니다
최근에 좀 새콤한 맥주를 마셨더니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맥주가 땡겼습니다
마침 GS25 어플에 제가 찾는 맥주와 비슷한 이미지의 맥주가 있기에 구매했습니다
알코올 함량은 6.8%입니다
잔에 따라놓으니 예상보다 색이 매우 짙어서 완전히 새카맣습니다
거품은 유지력이 좋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하고 끈적하며 약간 누렇네요
거품을 보면 바디감은 미디엄 이상이고 입 안에서 약간 싸르르하게 적당한 자극을 주는 수준의 탄산일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숙성한 맥주의 쎄한 탄산과 홉, 당밀 같은 맥아향이 주를 이룹니다
거의 스타우트가 연상될 정도입니다
브라운 에일을 넘어서는 체급인 것 같네요
입에서는 가벼운 단맛과 스모키한 풍미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탄산은 혀를 가볍게 싸르르 자극할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바디감은 예상보다 가벼웠지만 그렇다고 밍밍하거나 모자라게 느껴지는 부분 없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쓴맛은 끝에서 느껴질랑 말랑하는 수준입니다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부드러운 벨벳의 이미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맥주였습니다
다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용성 좋은 흑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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