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와인은 이탈리아 중부의 아부르초 지방에서 만들어진 테누타 안토니니 24 카라티 비앙코 2023입니다페코리노 품종으로 만들어졌는데 예전부터 언젠가는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품종이라 공동구매로 마련했습니다데일리샷 공동구매에 가끔씩은 눈길을 끄는 와인들이 있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도수는 12.5%로 화이트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잔에 따라보니 볕짚색에 가까운 옅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향을 집중해서 맡아보니 잘 익은 서양배, 레몬, 백도, 찝찌름한 미네랄, 은은한 로즈마리 향 등이 느껴졌습니다예전에 마셔본 베르디키오처럼 이탈리아 중부 화이트 와인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디감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미네랄이 매우 명백하게 느껴졌습니다집중해서 향을 맡아보면 비오니에나 토론테스가 연상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