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벨기에 람빅 맥주인 린데만스 페슈레제입니다
집 근처 맥주 전문점에서 이 작고 귀여운 람빅을 호기심으로 구매했습니다
도수는 2.5%로 상당히 낮으며 복숭아 주스가 40% 함유되어 있습니다
뒷면을 안 보고 가져와서 마신 뒤에야 과일맥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잔에 따라놓으니 짙은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거품은 오밀조밀했지만 금방 사라졌습니다
향으로는 람빅의 시큼하고 쿰쿰한 향, 레몬그라스, 황도 향이 나타났습니다
람빅의 시큼한 향과 황도의 달달한 향이 괴리감 없이 어우러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곰표밀맥주의 경우를 생각하면(그건 향료만 넣은 것이긴 하지만) 맥주와 향이 따로 놀기도 하니까요
마셔보니 새콤달콤하고 정말 달달했습니다
다만 기저에 깔려있는 새콤한 맛이 가볍지 않다보니 단맛이 과하다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복숭아맛 쿨피스가 연상되는 그런 맥주였습니다
더운 날에 차갑게 해서 음료처럼 가볍게 마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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