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바이엔슈테판 헬레스입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바이엔슈테판 맥주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언젠가는 모든 라인업을 다 마셔보는 막연한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편의점에 헬레스를 런칭했다고 해서 나름 수소문을 해서 구했습니다
헬레스는 홉보다는 맥아의 풍미를 중심으로 하는 라거의 장르로, 홉으로 잡스런 풍미를 가리기 어렵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습니다
동시에 양조장의 실력도 가늠해볼 수 있는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알코올 함량은 4.8%입니다
잔에 따라서 색을 보니 맑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살짝 색이 짙은 편이기는 합니다
거품은 잔의 특성 때문인지 크게 쌓이지는 않고 유지력도 약하지만 끈적하고 오밀조밀합니다
향을 맡아보니 홉보다는 고소한 맥아향이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맥아향은 달큰하지 않고 살짝 건조하고 고소한 느낌이 전혀 물리지 않습니다
입에서는 맥아향과 적절한 단맛이 함께 퍼지고 탄산은 부드러워 마시기에 즐거웠습니다
바디감도 나름 있어서 드라이한 편이라 살짝 부족할 수 있는 무언가를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울라너 헬레스보다 더 낫지 않은가 합니다
이런 헬레스라면 다시 마셔보고 싶네요
파울라너 헬레스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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