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마셔본 위스키는 에반 윌리엄스 블랙 버번 위스키입니다
추석 전에 픽업 어플, 대형 마트, 주류 전문점 등을 돌아다니면서 관심이 가는 위스키의 가격을 비교해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버번 위스키 중 가장 저렴한 에반 윌리엄스를 지금 제 현실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해왔습니다
잔에 따라서 향을 맡아보니 알콜 부즈가 있지만 벨기에 맥주를 마시면서 많이 적응이 됐는지 그냥저냥 괜찮았네요
역시 버번답게 바닐라와 캐러멜 향이 나면서 로투스 쿠키, 시럽의 향도 느껴졌습니다
쬐끔 마셔보니 풍미와 바디감에 비해 맛이 가벼워서 캐러멜의 단맛보다는 흰설탕의 단맛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와인이었다면 구조가 약하다느니 텅 비었다느니 했겠지만 위스키는 잘 모르니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주갤에서는 맛이 가벼워서 니트는 좀 그렇고 진저에일로 하이볼을 해먹으면 좋다는 글을 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하이볼도 좋겠지만 묵직하고 진한 맛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냥 니트로 적당히 마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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