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만나서 놉 크릭 버번 위스키와 호세 쿠엘보 데킬라를 마셔보았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갔다 온 녀석이 싸게 사왔다고 나눠 먹게 되었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증류주를 마셨네요
놉 크릭도 요즘 꽤 유명해진 버번이고 호세 쿠엘보는 주변에 항상 있지만 마셔본 적은 없어서 나름 기대를 했습니다
(호세 쿠엘보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처음 마신 건 놉 크릭 9년이었습니다
다들 하이볼 타 마실 때 혼자 얼음만 마셔서 두 세 잔은 마신 것 같습니다
혀가 이젠 익숙해졌는지 얼음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닐라향이 강하고 캐러멜향이 뒤를 따라와서 달달하게 마셨습니다
알코을 부즈도 없이 조용히 홀짝이면서 달달한 맛에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타서 마신 버번콕도 잘 어울렸습니다
항상 와인과 맥주만 마셨지만 오랜만에 버번 위스키 한 병 사놓을까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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