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엠 비라 (국산)

이번에 마셔본 라들러는 어메이징 브루어리에서 만든 빌라엠 비라입니다

빌라엠은 국내에 와인이 유행하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큰 유명세를 얻은 와인 브랜드일 것입니다

저도 와인을 메인으로 (이제는 맥주를 더 많이 마셨지만...) 주류를 즐기기에 이름을 보고 흥미가 생겨 구매했습니다

집 근처 맥주 전문점에서 구매했으며 알코올 함량은 5.0%입니다

 

잔에 따라놓으니 거품은 두껍게 잘 생기고 유지력도 좋으나 입자가 거칠고 밀도도 낮은 느낌이 듭니다

탄산도 풍부하고 바디감도 나름 있지만 알코올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이루어진 바디감일 것으로 보입니다

색은 맑고 약간은 짙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따르면서도 향이 느껴졌는데 매우 노골적인 청포도 사탕향이 느껴졌습니다

입에서는 첫맛부터 새콤달콤하고 중간에는 약간 쓴맛이 났으며 뒤로 가면서 맥아와 홉향이 느껴졌습니다

단맛은 설탕이나 과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성분표를 보니 청포도 농축액 0.06%, 사과 농축액 0.06%, 청포도 향료, 사과 향료가 함유되었습니다

약간 부자연스러운 쓴맛은 향료를 좀 많이 넣어서 생긴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 맛보여 드리니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약간 기분이 불편하긴 했지만요 ㅋㅋㅋㅋ

음미하기보다는 가볍고 통통 튀는 향으로 빠르게 벌컥벌컥 들이키기 위한 맥주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