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브랜디는 충북 영동 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바야흐로 오크입니다몇달 전 동생의 생일 선물로 구매했는데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리뷰를 써보고자 한 잔 훔쳐마셔봤습니다 ㅎㅎ최근 영동의 몇몇 와이너리에서 브랜디 생산을 시도하고 있는데, 노하우가 쌓이면서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 나오고 있습니다이건 제가 영동 와인 축제에서 마셔본 브랜디는 아니지만 나름 명성이 높은 브랜디라 선택해봤습니다도수는 40%로 딱 서양식 증류주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색은 약간 옅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병 안에서는 아카시아꿀과 잡화꿀 사이의 약간 맑은 꿀색을 띄고 있네요색소 첨가를 하지 않으니 색으로 숙성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캠벨 포도, 과숙한 과일의 묘한 꼬릿꼬릿한 향, 꽃향기, 프로..